2012년 3월 6일 화요일

의족 누드' 나카니시 마야 "장애인 시각 바뀌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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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장애인 육상선수 나카니시 마야(27)가 세미 누드 달력을 공개했다. 

달력은 2012 런던 패럴림픽(8월29일~9월9일) 활동 자금을 모으기 위한 일환으로 진행됐다. 가격은 1200엔(한화 1만6000원). 

나카니시는 "장애인에 대한 시각이 바뀌길 기대하며 촬영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세미 누드는 야한 분위기보다는 장애를 극복한 환한 웃음이 포인트. 오른쪽 의족을 높이 치켜들고 가슴을 살짝 가린 나카니시의 밝은 미소가 돋보인다. 

나카니시는 2006년 직장에서 적재된 철골이 무너지는 바람에 오른발이 끼는 사고를 당했다. 이때 무릎 아래를 절단했다. 

불의의 사고으로 인생이 바뀌었다. 2007년부터 육상을 시작한 나카니시는 이듬해 100m, 200m 일본 신기록을 수립하며 최고의 스포츠 스타로 발돋움했다. 그리고 2008년 베이징 패럴림픽에서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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